언론보도

2019-05-28
"나도 작가" 수성문화제서 출판 기회 잡으세요…29일부터 문학행사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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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대표 문학행사인 수성문학제가 5월 29일(수)부터 6월2일(일)까지 수성구립도서관(범어도서관·용학도서관·고산도서관)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수성문학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나도 작가'-출판인과 대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뿐만 아니라 책 출판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열어줄 출판상담부스를 문학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운영한다.

출판상담은 작가의 작품에 맞는 출판사를 연결시켜주는 설완식 위즈덤하우스 기획이사, 아동도서 출판전문인 도서출판 책고래의 우현옥 대표, 교양서 전문출판인 유유출판사의 조성웅 대표, 전경린 작가의 최근작 '사교성 없는 소립자들'을 낸 섬앤섬의 한희덕 대표가 지역의 유망 작가를 발굴하러 문학제를 찾는다. 향토 출판사로는 도서출판학이사의 신중현 대표, 도서출판그루의 권정근 실장, 북랜드의 장호병 대표가 각각 진행한다.

출판을 원하는 작가나 출판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sscf.or.kr)를 통해 27일까지 사전신청을 하면 되고 상담 시 출판기획서와 작품 원고를 가지고 오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작가와 만남은 문학제 5일 동안 매일 한사람의 작가와 이루어진다.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천사는 여기 머문다'로 여성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소설가 전경린이 문학제 둘째날인 30일에 범어도서관을 찾는다. 여성으로서, 작가로서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과 나누게 된다.

우리 지역 향토작가인 정재숙 시인(29일), 이정환 시조시인(31일), 박소유 시인(1일), 이원길 수필가(2일)도 문학제를 찾는다. 작가와 만남은 작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강연이 아니라,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북잼토크로 독자들이 작가의 생각과 작품세계에 더 근접하여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성문학제 중 고전 읽기 릴(RIL)캠페인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수성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진행 중에 있다. 릴캠페인은 수성문화재단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는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독서는 삶이다(Reading Is Life)'를 주제로 곁에 두고 읽어야 할 고전100선을 선정, 매월 고전목록을 추천하고 있다.

2019 수성문학제 개막식은 둘째날인 5월 30일(목) 오후5시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053)668-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