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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어린이·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시로부터 각각 1억5천만원, 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수성구 문화소외계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전통음악,미술, 공예가 융합된 4개의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MBC교향악단과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 B커뮤니케이션, 아트파인애플, 해동한지연구회, 퓨전국악그룹 마디 등이 함께 사업을 진행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해 지원금을 받게 된 '유아문화예술교육'은 수성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극 놀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 교육과 함께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기관에서 후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준다. 그동안 수성아트피아 시민극단 프로그램과 용학도서관 뮤지컬체험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년 동안 수성못페스티벌의 메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예술놀이터를 운영해오면서 어린이 예술체험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또 올해 개관한 무학숲도서관에서는 봄부터 유아 숲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수성구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를 표방해 온 수성구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한해동안 풍성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