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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개관 전시 <사각, 상상 아지트> 오픈
어린이 예술체험 교육센터 아테이너 1, 2층 전관서 화~일요일 운영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어린이 예술교육 체험센터 아테이너의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시 ‘사각, 상상 아지트’를 4월 26일까지 연다.
지난달 16일부터 일반인 관람이 시작된 ‘사각, 상상, 아지트’전은 아테이너 건물 1층과 2층 전 공간에 걸쳐 전시되며, 대부분 시간 학원과 집을 무료하게 오고가는 아이들을 위해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문을 연다. 아테이너를 방문한 아이들은 서윤정 작가의 작품 16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의 공간과 책상을 자유롭게 사용해 작품에서 받은 영감과 감상을 전개도에 색칠해보는 상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윤정 작가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했으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며, 비애티유드, 메종 코리아, 엘르 코리아, 행복이 가득한 집 등 국내 주요 매거진에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뉴욕, 시카고, 런던 등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생활한 경험을 ‘정사각형’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5개의 아테이너 공간 속에 표현한다. 네 변의 길이와 네 각의 크기가 같은 도형이 가진 균형과 질서 속에 행복한 일상을 그리는 상상과 차가운 현실에 대한 막연함의 감정들을 찬찬히 내재시킨다. 특히 공간 속에 표현된 따뜻한 색감의 줄무늬와 드로잉의 일관된 감성은 아테이너를 정겨운 낭만과 상징이 넘치는 아늑한 공간으로 바꾸어놓는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봄방학 기간인 2월 24일과, 25일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오전과 오후 각각 운영한다. ‘오늘의 기분, 실뜨기 포옹’은 7세~초등 2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자신의 감정을 상징하는 여러 색깔의 도형 스티커를 아테이너 주변 나무 뜨개옷에 붙여본다. ‘색으로 건축하기’는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작가와 함께 집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집의 모습을 벽에 한칸씩 완성시켜 나가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후에는 전화로 대기신청이 가능하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아테이너는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린이를 위해 새로운 예술경험의 세계를 오픈한 것”이라며 “어린이의 자발적 참여로 생각하고, 말하고, 체험함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예술교육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테이너는 수성아트피아 야외 광장 북편에 새롭게 건립된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체험교육센터로 지난달 방학특별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모집 일주일만에 대부분 과정을 마감시켜 지역에서는 전무한 공익적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교육의 인기를 보여줬다. 수성아트피아는 다양항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며, 지역의 강사와 예술인을 주로 활용,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 문의: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 053) 668-1851
· 매일신문 2024.02.20.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2191859166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