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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대구남양학교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17일 대구남양학교 전교생「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 관람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와 대구남양학교(교장 배숙자)는 지난 16일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배숙자 대구남양학교 교장과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우수 콘텐츠 및 정보 교류 △장애학생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 △각종 문화예술 행사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양 기관의 가치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문화 접근성이 쉽지 않은 장애학생들에게 좋은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에서 차별없는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숙자 교장은 “문화예술을 접하며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 정서적 치유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17일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남양학교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 450여 명과 지역 내 9개 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0여 명이 관람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연 공연은 음악 교과과정에 나오는 곡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슈트라우스의 비엔나 왈츠 메들리와 헝가리안 폴카 △베버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2번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라데츠키 행진곡’에서는 경쾌한 리듬에 맞춰 학생들 모두 손뼉치며 함께 공연을 완성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OO 학생(대구남양학교 고등학교과정)은 “음악시간에 책과 영상으로만 보았던 멋진 악기별 특징도 알게 되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관람해서 즐거웠다. 지휘자의 설명을 함께 들으면서 클래식 음악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문의: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팀(홍보) 053)668-1860
· 대구일보 2024.04.18. https://www.idaegu.com/news/articleView.html?idxno=601228
· 경상매일신문 2024.04.21. http://www.ksmnews.co.kr/news/view.php?idx=478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