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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홍보로 맺어진 일본인 블로거들의 12년 우정
❍ 2012년 대구시 초청 일본 파워블로거 팸투어를 인연으로 12년째 활동
❍ 현재까지 블로거들의 대구 취재 방문 횟수는 100여회에 달해
“대구 사랑해요~간파이!!” 대구 약령시의 한 약선식당에서 오랜만에 일본인 단체 손님들의 한국어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도쿄의 한국전문 북카페 ‘책거리’의 홍보담당 사사키 시즈요씨를 비롯한 일본인 블로거와 대구에서 일본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 실무자들 10명이다.
2012년도와 2013년도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개최 된 일본 파워블로거 대구 팸투어의 참가자와 담당자로 구성된 이 커뮤니티는 공식 팸투어 이후에도 12년째 계속되어 개별 블로그 취재는 물론 연등축제투어, 대구문학투어, 수성구 한방투어 등도 주최하고 있다.
이날은 코로나 이후 4년만의 공식 대구 관광지 취재 겸 블로거 동창회투어로 올해는 수성구에서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들안예술마을투어에 참가하여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수성투어버스를 탑승하고 들안예술마을 창작소, 수성못, 들안길 일대를 둘러보았다.
12년 전 이들이 참가한 팸투어의 통역가이드로 참가했던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 조순선과장의 인솔로 진행 된 투어는 낮 최고 기온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거들은 “대구의 여름은 아직”이라며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수성못과 들안길의 모습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특히 들안예술마을 창작소에서는 금속공예 이상직 작가의 소개로 공방과 작품설명을 들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예술촌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두산동 꿈꾸는예술터에서는 전통매듭팔찌만들기 공예체험을 진행하여 전문작가의 도움으로 참가자 전원이 매듭우정팔찌를 만들기도 하였다.
2013년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요시이 유키씨(블로그명 Yucky's Tapestry)는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주최하는 수많은 팸투어에 참가했지만 대구만큼 참가자와 담당자들이 긴 기간 동안 긴밀히 소통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대구명예홍보위원 활동도 하고 대구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관광 홍보마케팅의 트랜드가 SNS나 숏폼 위주의 이미지 마케팅을 중심으로 옮겨갔지만 의료관광의 경우 여전히 블로그에 소개 된 정보를 보고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다.”“이미지 마케팅과 더불어 블로그, 잡지, 웹사이트 포스팅 등 다양한 여행정보의 제공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문화관광사업단 관광진흥센터 053)668-4012
· 뉴스1 2024.05.27. https://www.news1.kr/articles/5428159
· 경북일보 2024.05.27.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