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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 중국 수학영재들과 한중 청소년 수학교류 투어 개최
❍ 베이징 수학 올림피아드 입상 초·중등 청소년 및 보호자 31명 참가
❍ 대구 청소년들과 교류활동 참가 및 수성미래교육관, 수성미디어센터 등 교육시설 견학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수학과 청소년 국제교류, 선진 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주제로 한 '한중 청소년 수학교류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중국 베이징 수학 올림피아드 입상자 출신의 초중등 청소년과 보호자 31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수성구가 중화권 대상 웰니스 관광 홍보마케팅을 시행한 이후, 꾸준히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결과로 성사되었으며, 대구에서 중화권 유치 활동이 가장 활발한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의 주선으로 베이징 올림피아드수학 조직위원회와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어 추진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특히 교육열이 높은 베이징의 수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요구도 매우 까다로웠다.
그러나 수성문화재단이 전체 프로그램의 구성과 행사진행, 통역을 지원하고,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를, 수성미래교육관에서 선진 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그리고 경신고등학교에서 명문학교 견학을 담당하도록 하여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8일 오후, 참가자들은 경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특히, 경신고의 수학 스터디 그룹 학생 9명이 함께 참여해 2학년 김동욱 학생의 ‘함수 그래프 쉽게 이해하기’ 발표를 들으며 수학 공부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수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 청소년 15명과 함께 ‘한중 청소년 수학교류 Day’에 참여해 수학 문제풀이 대회, 커피박 뚜비키링 만들기, K-POP 댄스체험 등을 즐기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10일에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에서 방송 스튜디오 체험을 한 후, 수성미래교육관을 방문해 코딩을 활용한 ‘생명과학 융합 스마트 의수’ 수업에 참여했다.
베이징 올림피아드수학 조직위원회의 초으쏘펑 주임은 “지금까지 방학을 이용한 한국 연수 투어는 대부분 서울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번 대구 투어 프로그램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겨울 방학에는 더 많은 청소년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베이징은 중국 내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방학 기간 중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크다. 앞으로도 수성미래교육관, 들안예술마을, 전통문화체험 등 수성구의 문화와 교육 자원을 활용한 투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문의: 문화도시본부 관광진흥센터 053)668-4012
· 매일신문 2024.08.15.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81518165088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