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
‘물불 안 가리고’ 놀 준비 됐나요? 22~24일 수성못페스티벌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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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70인 오케스트라 수상음악회
23일, 타악 합친 주제공연 불꽃놀이
24일,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한마당
성인·아이 즐길 수 있는 ‘창의놀이터’
수성랜드, 입맛 잡을 푸드트럭축제도
23일, 타악 합친 주제공연 불꽃놀이
24일,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한마당
성인·아이 즐길 수 있는 ‘창의놀이터’
수성랜드, 입맛 잡을 푸드트럭축제도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수성못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수성못페스티벌이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물의 낮/ 불의 밤(Days of water, Nights of Fire)’을 테마로 낮에는 물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지고, 밤에는 불과 불꽃을 소재로 한 대규모 야외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첫날인 22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수상음악회를 연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 있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23일에는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 ‘불노리야夜 불도깨비’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불과 불꽃, 타악, 무용, 음악, 설치물을 결합시켜 간결한 스토리와 상징으로 관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불꽃놀이극이다. 불꽃 장비를 장착한 배가 수성못을 유영하고, 수상무대에서는 화염 속에서 배우들이 타악과 무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을 제작하는 예술불꽃 화(花,火)랑은 서울, 안산, 춘천, 수원, 포항 등 전국의 거리예술축제에서 개폐막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불꽃전문연출단체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폐막공연 ‘레인보우 수성’이 펼쳐진다. 수상무대에서 배우들과 무용수들이 수성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면, 물 위에서는 배를 타고, 물가에 나온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이 진행된다. 그리고 매일밤 수상무대 주제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가에 나온 광대들이 시민과 만나는 행사도 이어진다. 3일 동안 낮에는 수성못 둘레 곳곳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흥미로운 공연들이 가득하다. 수십명의 어린이 관객들이 대형침대 위에서 뛰어 놀며 연극을 감상하는 ‘무중력인간’, 가족관객에게 좋은 공연선물이 될‘거인의 침대’, 빨래와 분리수거를 소재로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어느날 오후’ 등이다. MJ카니발, 팀퍼니스트와 팀클라운은 마술, 서커스, 저글링, 비눗방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거리극 팀들이다.
세계를 제패한 비보이팀인 맥시멈 크루와 우리 전통무용이 만난 로우 패밀리의 ‘춤추는 대한민국’은 스트릿댄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리공연 중에는 아트지, 전효진댄스컴퍼니, 고모령공연예술단의 거리댄스, 마당극 등 대구예술단도 참여한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신개념 놀이터와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천, 박스, 줄, 나무 등 일상의 소재들을 활용해 손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어울려 노는 ‘움직이는 창의놀이터’가 그것이다.
이밖에도 23일에는 수성미협이 진행하는 사생대회가, 24일에는 범어도서관이 진행하는 인자수성 백일장이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그리고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24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들안길의 대표 식당들이 자랑하는 메뉴를 들고 나와 600m 거리의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수성랜드와 수성아트피아로 축제가 확장된다. 수성랜드에서는 관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는 푸드트럭축제와 아기자기한 예술소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축제에 맞춰 중국 1급 미술가 웬쩐치우(원정추)화백의 전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김한기가 이끄는 세라프스트링콰르텟(Seraph String Quartet)의 연주, 그리고 대한민국 스트릿댄서들의 축제의 장 밸류 오브 챌런지(Value of Challenge) 댄스배틀이 펼쳐진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수상음악회 장면. |
첫날인 22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수상음악회를 연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 있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불노리야 공연 장면. |
23일에는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 ‘불노리야夜 불도깨비’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불과 불꽃, 타악, 무용, 음악, 설치물을 결합시켜 간결한 스토리와 상징으로 관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불꽃놀이극이다. 불꽃 장비를 장착한 배가 수성못을 유영하고, 수상무대에서는 화염 속에서 배우들이 타악과 무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을 제작하는 예술불꽃 화(花,火)랑은 서울, 안산, 춘천, 수원, 포항 등 전국의 거리예술축제에서 개폐막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불꽃전문연출단체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폐막공연 ‘레인보우 수성’이 펼쳐진다. 수상무대에서 배우들과 무용수들이 수성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면, 물 위에서는 배를 타고, 물가에 나온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이 진행된다. 그리고 매일밤 수상무대 주제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가에 나온 광대들이 시민과 만나는 행사도 이어진다. 3일 동안 낮에는 수성못 둘레 곳곳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흥미로운 공연들이 가득하다. 수십명의 어린이 관객들이 대형침대 위에서 뛰어 놀며 연극을 감상하는 ‘무중력인간’, 가족관객에게 좋은 공연선물이 될‘거인의 침대’, 빨래와 분리수거를 소재로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어느날 오후’ 등이다. MJ카니발, 팀퍼니스트와 팀클라운은 마술, 서커스, 저글링, 비눗방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거리극 팀들이다.
세계를 제패한 비보이팀인 맥시멈 크루와 우리 전통무용이 만난 로우 패밀리의 ‘춤추는 대한민국’은 스트릿댄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리공연 중에는 아트지, 전효진댄스컴퍼니, 고모령공연예술단의 거리댄스, 마당극 등 대구예술단도 참여한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신개념 놀이터와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천, 박스, 줄, 나무 등 일상의 소재들을 활용해 손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어울려 노는 ‘움직이는 창의놀이터’가 그것이다.
이밖에도 23일에는 수성미협이 진행하는 사생대회가, 24일에는 범어도서관이 진행하는 인자수성 백일장이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그리고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24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들안길의 대표 식당들이 자랑하는 메뉴를 들고 나와 600m 거리의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수성랜드와 수성아트피아로 축제가 확장된다. 수성랜드에서는 관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는 푸드트럭축제와 아기자기한 예술소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축제에 맞춰 중국 1급 미술가 웬쩐치우(원정추)화백의 전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김한기가 이끄는 세라프스트링콰르텟(Seraph String Quartet)의 연주, 그리고 대한민국 스트릿댄서들의 축제의 장 밸류 오브 챌런지(Value of Challenge) 댄스배틀이 펼쳐진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