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마술·연극 등 다양한 무대
개막공연 오페라하우스 음악회
주제공연 불노리야·불도깨비
수중인간·무중력 인간 테마공연
‘물의 낮, 불의 밤’을 테마로 한 제4회 수성못 페스티벌이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물과 불을 콘셉트로 한 축제로 낮에는 물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밤에는 불꽃을 소재로 한 야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은 이번 축제를 위해 전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거리예술작품을 공모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마임, 마술, 연극, 무용, 서커스 등 주요 단체들이 3일간 수성못 일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개막 무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하는 수상음악회로 연다. 바리톤 김동규, 테너 하석배 이현 최덕술, 소프라노 이윤경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수성못 분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뽐낼 예정이다.
23일에는 올 축제의 주제공연 ‘불노리야(夜), 불도깨비’가 펼쳐진다. 불꽃, 타악, 무용, 음악을 결합한 불꽃놀이극에 스토리를 얹어 관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마지막 날(24일)에는 폐막공연 ‘레인보우 수성’이 펼쳐진다. 수상무대에서 배우, 무용수들이 수성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행사기간 중 수성못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들이 가득하다. ‘무중력 인간’ ‘수중인간’ ‘거인의 침대’ ‘경상도 비눗방울’ 등 테마공연이 펼쳐지고, ‘창작지원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트지 전효진댄스컴퍼니, 고모령공연예술단의 거리댄스, 마당극도 흥겨움을 더한다.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도 독특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들안길의 각 식당들은 대표 메뉴를 들고 나와 ‘로드 레스토랑’에 내놓으며 한식부터 세계요리,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이외 ‘금수저를 찾아라’ 이벤트와 ‘들안길 가요제’ ‘OST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053)668-1504.